마케터노트/Marketing / / 2022. 5. 16. 15:14

토스 PO Session - PO가 꼭 알아야 할 개념 Carrying Capa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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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토스에서 2022 NEXT PO를 채용한다는 글을 발견했다.

    채용 사이트에 PO가 꼭 알아야하는 개념이라는 유튜브 영상도 걸어두셔서 클릭하고 들어가봤다. 그런데 그것은 신세계

    (맨 아래에 유튜브 영상 링크 有)
    이거 한번 쭉 읽고 영상을 보시면 다들 나와 같은 느낌을 받으실 거다. 정말 매력 어필 제대로 하는 토스.
    네카라쿠배당토의 '토'스.

     

    토스가 본래도 몹시 업무에 진심이라는 이야기는 들은바가 있고 합류하고 싶었으나 이 짧은 30여분정도의 강의를 듣고 더 제대로 반했다. 그래서 여기서 설명했던 개념에 대해 내 블로그에도 내가 이해한 방향으로 간략히 정리하기로 했다.
    이것은 아주 귀한 정보이기 때문에 두고두고 읽어야지. (정확한 정보는 하단의 영상에서 보세요!)

     

    Carrying Capacity (C·C)
    한계 수용 능력
    - 이걸 아는지의 여부에 따라 투자금의 소진율이 달라짐

     

    Carrying Capacity. 환경에 따라 동식물의 수가 늘어나는 것에 한계가 있어서 일정량 이상 늘어나지 못하는 것. 

     

    이걸 프로덕트 디벨롭의 개념에 접목을 한 것..!

     

    비가 오는 양과 나가는 물의 양에 따라 한계 수용 능력이 결정된다. (호숫가의 물 = 유저의 수)

     

    호숫가의 물이 유저의 수라고 할 때

    결국 Total Customer 는 New Customer Today (Inflow) 와 Lost Customers Today (Churn),
    단 두 가지 요소만 영향을 미친다.

    "Active User 를 어떻게 정하는 지가 굉장히 중요"

    - Carrying Capacity 가 MAU의 최종 도착지가 된다
    - Carrying Capacity 는 1~2달 이면 파악할 수 있다. (공식 : 신규 유저수 / 하루 이탈률)

     

    만약 Carrying Capacity 가 75만이면 그때까지 계속 광고비를 쓰지 않아도 MAU는 증가할 것.
    ↔ 반대로 광고비를 써서 100만까지 올렸다면 서비스가 그대로 라는 가정 하에 광고를 멈추면 MAU가 75만으로 유실될 것.

     

    광고를 다 껐을 때의 MAU와 나가는 유저의 비율을 알게 된다면 Carrying Capacity 를 개선하지 못하면 광고를 운영해도 실제 MAU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없다.

     


    스타트업에서는 투자를 받기위한 J 커브가 필요한데,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Carrying Capacity 의 개념이 필수 적으로 정립되어있어야 하고 그것을 알면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해진다.

    스타트업의 J 곡선

     

    이승건 대표님의 성공적인 J 커브를 위한 개념적용 법
    Carrying Capacity가 75만이라면, 50~60만까지는 광고를 활용해 쭉올리고
    60만에서, 70만에 도달하기까지는 C·C를 늘리기 위해 제품 개선.

     

    • 정확한 C·C 확인하는 방법
      - Paid 를 제외한 New User를 발라내서 계산 (이 경우 오가닉도 boost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음)
      - 2달 광고 OFF 해보기
    • 그 다음에 C·C 에 도달했을 때
      - C·C 위에 다른 C·C를 얹어버린다. (새로운 Capacity를 가지고있는 서비스를 얹어서 캐파를 늘리는 것) 

    Inflow 를 개선하기 위해 프로덕트 개선을 진행, 하고 Retention 의 향상, Churn의 감소 가 필요.

     

    우씽.. 지금도 항상 겉모습만 개편하는거 계획 잡아두고 마케팅을 하면 업될거라고 타부서 사람들이 자꾸 말하는데

    마케터인 내가 볼 때는 서비스 개선이나 CRM(고객환경개선) 이 되지 않으면 절대 안늘거다!!
    (라고 속으로 혼자 생각만 함)

    맞잖아..!! 거봐 맞잖아!!! 엉엉.... 모두에게 거론되기 좋은 마케팅이지만 항상 마케팅이 답은 아니라구..
    ▶ 이게 바로 내가 제대로된 서비스를 내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진 이유기도 하다.

     

     

     

    PS. 영상 초반의 질문. 진짜 중요!! (꼭 생각해보고 열어서 볼 것)

    [답변을 해보세요]
    1. 모든 유저들이 프로필을 채워 놓도록 강요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2. 내 서비스가 24시간동안 다운되었을 때 트래픽이 빠졌다. 이게 안 좋은 걸까?

    3. 하루 10만명이 오는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하루에 10만명, 매주 70만명이 오는 것은 상관이 있을까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4. 광고를 틀어서 사람을 늘렸다. 광고비를 계속 키면 사람은 계속 늘까?

    5. 알림 시스템에 오류가 생겼다. 그래서 유저에게 새로운 활동에 대해 알릴 수 없어서 DAU가 조금 감소 했다. 걱정해야 하는 문제일까?

     

    [답안지]▽

    더보기
    1. 모든 유저들이 프로필을 채워 놓도록 강요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NO
       → 정답 :  Yes & No. 이건 파워유저가 되는것과 프로필을 채우는 것이 인과관계가 아니라면 끊어질 것.
           이 때 Churn Rate가 올라가는지를 확인해야한다.
    2. 내 서비스가 24시간동안 다운되었을 때 트래픽이 빠졌다. 이게 안 좋은 걸까?: NO
       → 정답 :  NO. 며칠 트래픽이 줄었더라도 Inflow와 Churn에 변화가 없다면 괜찮다. 만약 실망해서 다른 영향이 있다면 그건 C'C를 재 산정 해야할테지만, 보통은 괜찮다.
    3. 하루 10만명이 오는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하루에 10만명, 매주 70만명이 오는 것은 상관이 있을까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 정답 : NO. C'C의 개념이 없다면 그게 중요했겠지만 매일 오는 유저가 매일 잃어버리는 유저보다 많으면 된다. Churn rate가 낮으면 된다. 즉, MAU가 아닌 C'C가 늘어나는지를 봐야하고 이탈률 관리가 꾸준히 필요하다.
    4. 광고를 틀어서 사람을 늘렸다. 광고비를 계속 키면 사람은 계속 늘까?: NO. 
       → 정답 : NO.
    5. 알림 시스템에 오류가 생겼다. 그래서 유저에게 새로운 활동에 대해 알릴 수 없어서 DAU가 조금 감소 했다. 걱정해야 하는 문제일까? : 걱정이야 되겠지.
       → 정답 : Yes & NO. 들어오는 유저수의 변화만 보지말고 나가는 유저의 변화도 봐야한다. 알림을 통한 쓸데없는 유입이 줄어든 경우에는 이탈률도 같이 줄어서 MAU는 별로 안줄어들 수도 있다. 영향이 적을 수 있다.
    & 30일 뒤에 특정 알림으로 들어온 사람이 나가는지 안나가는지를 본다면 그 알림이 쓸모있는지의 여부도 알 수 있다.

    ▶ 처음 강의를 듣기 전에 질문에 답변 했을 때도 나름의 이유는 있었지만 그 이유가 굉장히 모호했다면 강의를 두번 돌려 들으니까 그냥 단순히 NO 가 아니라 명확한 Why 가 나오는 경험을 하였다.

    그만큼 Carrying Capacity 의 개념은 놀라웠다.

     

    TOSS.. 정말 대단한 기업인 것 같다.

    이번 기회를 얻게 되시는 분은 정말 큰 행운이지 않을까?

     

    Toss PO가 꼭 알아야하는 개념

    Toss PO가 꼭 알아야하는 개념

    *참고할 만한 좋은 글

    https://viralhero.com/viral-growth-hacking/carrying-capacity-2/

    https://blog.naver.com/heesugh4963/22262230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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